이번 포스팅은 작년 8월에 구입한 DELL사의 XPS9560 노트북 구입기 및 환불기에 대한 내용이나 그동안 포스팅을 못해서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맥북 프로 레티나 15' 모델을 주로 사용하다. 부트캠프나 Parallels로 윈도우를 사용하는게 조금 번거로워 윈도우 전용 노트북을 구입하기 위하여 여러 제품들을 비교해보다 DELL사의 XPS9560 모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주로 사용하는게 시뮬레이션용이기때문에 가격보다는 제품의 성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XPS9560 모델(Intel i7-7700HQ의 CPU와 16GB의 메모리, 512GB의 SSD)이 노트북이지만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정도의 성능을 구현해주는 제품이라서 그냥 구입을 진행했습니다.
일단 박스샷!
박스 내부에 또다시 검정색의 박스와 그 옆엔 충전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일단은 포장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검정색 박스를 오픈하면 다음과 같이 비닐에 쌓여져 있는 노트북이 나타납니다. 사실 비닐 벗겼다가 사진 찍는다고 다시 입혀서 쭈굴쭈굴합니다.
노트북을 들어내면 박스 하단부에 기본적인 설명서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비닐을 벗겨낸 XPS9560의 모습은 사실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모델과 정말 흡사합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미려한 외관을 보여줍니다.
노트북을 오픈하면 다음과 같이 정말 광활한 스크린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터치스크린입니다. 터치스크린은 사용할 일이 없는데...
충전기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날렵하니 디자인에 만족합니다.
박스를 오픈할 때는 뭐 어떤 제품이던지 두근두근하게 만들죠. 사실 DELL XPS 9560 모델은 Intel i7-7700HQ의 CPU와 16GB의 메모리, 512GB의 SSD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정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소프트웨어 설치후 프로그램 구동을 하니 갑자기 마우스가 일시적으로 5초 혹은 10초간 움직이질 않는 딜레이 현상이 발생을 하더군요. 그래서 프로그램 설치시 무슨 충돌이 발생한걸로 생각하고 새로 프로그램 설치하기엔 귀찮아서 그냥 맥북에서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출장때 사용하기 위하여 12월경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을 위하여 다시 프로그램 재설치를 진행한 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DELL의 기술지원을 통하여 펌웨어 업그레이드 및 OS 재설치 등 을 수행하였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DELL에서 방문 AS를 진행하여 메인보드를 교체하였지만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두번째 방문 AS로 SSD를 교체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은 증상은 여전히 나타나 회수하여 AS를 진행하겠다고하여 그렇게 진행을 하였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AS는 둘째치고 새제품이 거의 해부 실습용 제품으로 전락해버려 너무 속상했습니다. AS 규정상 동일한 증상으로 3번의 AS를 받으면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회수하여 AS를 한 것은 AS 카운팅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방문 AS를 받으면 문제를 꼭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이제는 포기 심정으로 다시 방문 AS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증상은 다시 나타났습니다.
DELL측에서 교환을 진행해주겠다는 안내와 함께 기다리다 제품을 교환하게 되면 보통 2주의 시간이 소요되니 환불을 받는게 좋겠다고 하여 이제 교환이든 환불이든 빨리되는쪽으로 해달라고하여 환불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DELL의 중형 워크스테이션을 메인 PC로 사용중이어서 DELL의 제품 품질에 대하여서는 의심없이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XPS 9560 모델의 문제인지 뽑기 운이 좋지 않았던건지 이번 노트북 구입 및 환불건으로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당분간 그냥 부트캠프 이용하여 윈도우를 사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DELL측의 사후처리는 나름 친절하게 진행되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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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게 스트레스로 돌아오는군요.
환불처리해주겠다고 구입 영수증 보내달라 언제까지 처리해주겠다하면서 아직도 처리가 되지 않군요. 그럴거면 그냥 교환으로 진행을 해줄것이지 왜 환불로 처리하는게 빨리된다고 해서 이렇게 사람 스트레스 받게하는건지... 진행상으로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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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업데이트입니다.
2017년 8월 22일 구입하여 박스 개봉하고 2번정도 프로그램 구동하니 마우스 딜레이 증상이 나타나 프로그램을 잘못설치했나하고 그냥 두고 기존 사용하던 맥북프로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프로그램 사용 빈도가 점점 높아져 11월쯤 Dell XPS를 공장도 초기화하여 새로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았지만, 여전히 동일증상이 나타나, AS 신청하니, 펌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그걸 해봐도 동일증상 나타나 다시 AS 신청접수를 하였습니다.
이후 출장방문으로 1번 부품(메인보드) 교체후 동일한 증상이 생겨 다시 AS 신청하니 노트북을 회수하여 점검 및 수리하겠다하여 예전에도 타 제품(타브랜드)을 이렇게 회수 및 점검후 제품을 돌려받을때 제품에 기스같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건 싫으니 먼저 출장AS후 그래도 문제가 다시 나타나면 회수 및 수리 처리하겠다고 하여 두번째 출장AS로 부품교체(SSD) 후 동일증상 발생이 되더군요.
그래서 회수 및 수리를 신청하여 제품을 돌려받았으나 동일한 증상 발생.. 이때부터 문제가 꼬여갑니다. 동일한 증상으로 AS를 3번 받아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경우 제품의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이전에 설명을 받았으나, 회수 및 수리의 경우는 AS에 해당되지 않으니 교환 및 환불은 불가하고 출장AS 한번 더 받아보라는 응답이 오더군요.
그래서 제품을 사용해야하기에 좋다 최대한 빨리 출장 AS 해달라고하여 AS를 받았으나 동일증상이 발생하여 이 제품 사용하기 힘드니 교환을 요청하였습니다.
AS센터(본사)에서는 교환은 2~3주가 소요되는 환불로 처리하는게 빠르다고 환불로 처리하겠냐고 물어와 그럼 환불 처리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후부터 구입영수증 보내달라고하여 영수증 보내주었습니다.
그래놓고 문제발생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냐라고 되묻더군요. 무슨 출장 AS 기사가 문제있다고 확인후 본사로 리포트했는데, 자기회사 직원 리포트도 못믿겠으니 나보고 다시 동영상 찍으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이거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업무처리가 완전히 중구난방에 도둑놈 심보예요.
이후부터 언제 환불될지 모르겠다라고 Dell사에서 배째라하고 있네요. AS시작부터 지금까지 3달이 넘어갔습니다. 이제 4달째군요.
도저히 이렇게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을거 같아서 드디어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요청하여 해결요청해뒀습니다.
어떻게 될지 기다려보긴하겠지만, 정말 Dell의 AS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현재 Dell사의 워크스테이션을 6년째 사용중이라서 가성비 괜찮은 Dell사 노트북을 구입했것만 이렇게 고객의 뒷통수를 치는군요. 제품을 제대로 만들던지 문제 발생후 제대로 된 처리를 하던지.. 에후 답답합니다. (2018. 03. 02)
드디어 불량판정과 함께 환불을 받았네요. 휴우 참 힘들게 환불했습니다. (2018. 0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