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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emories

[맛집_부산] 부산원조해물탕찜

지인이 Facebook에 아주 맛있어 보이는 해물찜 사진을 올려놨길래, 부산 출장길에 해물찜을 먹으러 찾아 갔습니다.

상호는 "부산원조해물탕찜"

지인과 함께 네이버길찾기 앱으로 도착했네요.


운좋게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하자마자 그동안 그리웠던 "즐거워 예" 소주를 주문함과 동시에 이제 늙었는지 망각의 동물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감하였습니다.

해물찜을 먹으러 왔으나, 그냥 해물탕을 주문했다는.. ㅠㅠ

그것도 해물탕이 나오고 나서야 이거 뭔가 잘못되었다는것을 느끼다니...


먼저 도착하는 사이드 메뉴들을 한 컷!!


처음 사이드 메뉴가 나왔을때 미역줄거리무침이 나왔던데, 음식점에서 사이드로 나오는건 처음인거 같네요. 보통 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던거라서 나름 괜찮았으며, 사이드는 과하지않고 간단하지만 나름 깔끔하고 괜찮게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녀석.. 명란인줄 알았으나 대구알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던데.. 내가 보기엔 명란같아 보이는데... 음...


해물탕에 들어갈 낙지와 전복 각 한마리씩 도착


해물탕에 투입되기전에, 답답할거 같아서 뚜껑을 오픈..


드디어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물탕..

아~~~!! 해물찜을 먹으러 와서 해물탕을 먹고 있다니 눈물이 앞을 ....


뀡대신 닭이라고 해물탕은 재료야 요즘 해물탕집들과 대부분 비슷하나, 일단 조미료 맛이 거의 나지 않고, 소금으로만 양념을 맞춘거 같아 맛자체가 굉장이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상이 세팅될 때 나온 사이드 메뉴를 보면서 느꼈지만,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오는 가게인거 같습니다.

단지 꽃게는 냉동꽃게를 사용하였는지 살이 좀 퍽퍽한것이 옥의 티!!

다음번에 다시 방문하여 꼭 해물찜을 먹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