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참석차 독일 로스톡을 2003년, 2007년 이후 오래간만에 방문했다.
일단 한국에서 출국전 노르웨이에서 지도교수와 지도교수부인도 오기로 했기에 한국 전통주와 조그만 다른 선물을 면세점에서 구입했다.
여행사에서 잡아준 비행일정이 프라하를 거쳐 함부르그로 들어가는 여정이라 프라하에 도착하여 함부르크행 비행기를 탈려고 환승구역을 지나치는데 한국 전통주 이건 통과 못시켜준다더군요. 그러고는 다시 돌아가는 길에 프라하에서 환승할때 찾아서 가라. 에휴.. 돌아갈땐 파리 경유하는데 그냥 되었다하고 선물로 선 전통주 포기하고 함부르크행 비행기 겨우 탑승
함부르크에 도착하니 역시 독일은 활기차 보입니다. (함부르크에선 많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함부르크 메리어트 호텔에서 1박을 했는데, 역시나 비싸네요. 28만원에 세금별도..
다음날 로스톡으로 가는 기차를 Central station에서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2등석 1인에 14유로네요.
거리는 대략 2시간 반정도 .. 가면서 계속 1등석(36 유로) 구매할걸.. 라는 생각을 하면서 갔습니다.
로스톡에 도착해서는 숙소로 정해둔 Radisson Blu 호텔로 바로....
학회 특별 요금으로 조식포함 1박에 75유로로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물론 시설은 Radisson 호텔의 경우 SAS(Star alliance 소속이기도 한 Scandinavia airline 그룹) 그룹 소속의 호텔이기때문에 전 유럽에 위치해 있으며 굉장히 깨끗하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호텔중의 하나입니다.
아래 사진은 Radisson Blue 사진이 아니라 호텔앞에서 앞쪽 건물을 찍은 사진이네요.
저녁에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데 홀로 나가서 밤거리를 거닐어 보다가 한장 찍어 봤네요.
물론 밤거리를 배회하다 식당에 들어가서 Rostock 비어와 식사를 ....
맥주가 크게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고 큰 특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네요.
Rostock 대학 캠퍼스중 일부를 한 컷!
로스톡에 2001년과 2007년에 방문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 2001년도에는 여전히 동독의 느낌이 물씬났었지만,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리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나 대학은 국가에서 엄청난 투자를 받아 부러우리만큼 많은 연구시설이 구비되었고, 새로이 구축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이 있었기에 학회가 끝나기 하루전날 로스톡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네요.
로스톡역에서 한 컷!
아마도 함부르크 공항에서 비행기가 파리 드골 공항으로 가기전에 기내에서 한 컷
마지막 사진은 파리 드골공항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KAL기 안에서 한 컷..
예전에는 유럽 여행이나 출장때 감흥이 있었지만 요즘은 피곤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이번 독일 출장에서 학세도 못먹고... 아쉽습니다. 뭐 짧긴 짧았지만 노르웨이에서 박사학휘 받을때 지도교수와 사모님도 독일에서 만나고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엔 좀 여유를 가지고 갈때마다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페인에 가볼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