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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emories

[구입기 및 노르웨이 산행기] K2 남여공용 경량 트레킹화 코매트 FUS20N25(C5) 및 Preikestolen(Pulpit Rock) 산행 추억

이번 포스팅은 트레킹화 구입 포스팅입니다.
예전엔 운동화를 거의 신지 않았습니다. 한번 구입하면 적어도 10년이 지나도 멀쩡한 수준이었으니 정말 운동화 계통은 착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전 수술했었던 무릎이 다시 나빠져서 재수술을 해야 할 정도가 되니 구두는 정장구두나 평소에 신는 로퍼를 신고나면 무릎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운동화와 트레킹화 구입하는 취미 아닌 취미가 생겨서 부쩍 운동화와 트레킹화 구입 빈도가 높아지는거 같네요.
이번에 구입한 트레킹화는 K2에서 나온 남여공용 경량 트레킹화인 코매트 FUS20N25(C5)란 제품입니다.
사실 운동화나 트레킹화 구입할 때 신제품이냐 철 지난 제품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가벼운가? 디자인이 이쁜가? 이 두가지만 보는거 같아요. 색상도 예전에 굉장히 단색 제품을 구입했는데 요즘엔 조금 눈에 띄는 색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거 같습니다.

색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색에 검은색 무늬 및 머스타드 색상이 섞인 제품입니다.
디자인 및 색감도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굉장히 가볍습니다. 정말 제대로 구입한 제품인 거 같아요. 
갑피재료는 천연가죽(소가죽)+폴리에스터+TPR이며, 바닥창 재료는 IU미드솔 + IP미드솔(X FOAM) + 일반고무(FX GRIP)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실 바닥창 재료가 이렇게 되어 기재되어 있지만, 이쪽엔 문외한이라서... 하지만 가볍고 미끄럽지 않게 디자인된 창인거 같습니다.

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한 제품 측면 사진
ㅑ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한 제품 정면 사진

 

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한 제품 정면 및 후면 사진

 

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한 제품 바닥 사진

판매 사이트에서 제공한 사진을 봤으면, 이젠 도착한 사진을 봐야겠죠.
아래는 도착한 제품을 찍은 사진입니다. 판매 사이트 사진과 조명 차이만 나고 느낌은 그대로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제품의 정가는 149,000원인데 아마 유행이 지난 제품이라서 그런지 51,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만족스럽습니다.
예전 노르웨이로 출장가서 미션임파서블 6 촬영한 Preikestolen(Pulpit Rock)으로 하이킹하기 위해서 현지 스포츠샵에서 구입한 30만원짜리 하이킹화보다 더 만족스럽네요.

도착한 제품 측면샷
도착한 제품 위에서 찍은 사진

신발 구입기 포스팅하다가 예전에 출장때 하이킹갔었던 미션임파서블 6의 촬영지 Preikestolen(Pulpit Rock) 갔던 기억이 떠올라 사진 같이 포스팅해봅니다.
방문 전날 많은 비가 내려서 Preikestolen 가는길이 굉장히 가파르고 미끄럽기때문에 새로 구입한 트레킹화를 신었지만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Stavanger 여객선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Tau로 이동 후, Tau 여객선 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40분~1시간 정도 가면 바로 Preikestolen 입구를 갈 수 있습니다.

Preikestolen 안내문
자 Preikestolen 이쪽입니다.
Pulpit Rock 가는길

가파르네요. 아 힘듭니다. 미끄럽기도 하고...

Pulpit Rock 가는길

아직 시작도 안했었군요 ㅡㅡ;;

 

 

 

 

 

 

 

얼마나 더 가야하는 거지??

북유럽 특유의 자연 경관.. 노르웨이에서 박사과정 유학시절땐 왜 이런 곳 와 볼 생각도 못했던거지...

북유럽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자연 경관

이건 무슨 108 계단인건가... 

Preikestolen 가는 길

방문객들이 제법 많아져서 최근에 하이킹 길을 새롭게 꾸미고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노르웨이는 자연을 훼손하는걸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기때문에 인위적으로 꾸미기보다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 설치만 해놓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안내문에는 편도 2시간 거리라고 했었는데, 전날 비가 와서 많이 미끄럽기도 하고 예전 무릎 수술 이후엔 산행을 잘하지 않았기에 너무나 힘들었네요.

Pulpit Rock 가는길

이 곳이 바로 그 미션임파서블 6 때문에 더 유명해진 Preikestolen(Pulpit Rock) 입니다. 저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입니다.
저 곳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뒤로 줄을 서 있습니다.

너무 위험해보였습니다. 혹시 갑자기 강풍이라도 불면 바로 추락할 거 같아서 저는 사진을 안찍을려고 했으나, 그래도 하나 찍고 가자란 생각에 만세 샷 (아래 사진 찍고 후다닥 뛰어서 돌아왔네요).

Preikestolen 에서 사진 한 컷(무서웠습니다)

일단 왔으니 출발지점으로 돌아가야겠죠. 양복 5~6시간 정도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산행을 안했기에 Preikestolen 입구로  돌아와 Tau 여객선 터미널에 돌아왔을땐 허벅지에 경련이 나서 고생을 했었네요.

이번 포스팅하면서 예전 사진들 보니깐 제법 여행했던 사진들이 있더군요.
앞으론 종종 여행갔었던 내용들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