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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emories

[국외출장] Trondheim, Norway

오랜만은 아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장때문에 노르웨이를 가게 되었네요.

 

출장으로 노르웨이에 자주 가긴 했지만, 모교 본관앞에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줄이야 몰랐네요.

한국으로 귀국한지가 거의 10년이 되어가서 이제는 정말 모교에 방문을 하더라도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네요.

 

 

학교 Gløshaugen 캠퍼스와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Nidaros Cathedral 사이에 위치한 강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름답네요.

 

 

 

너무나도 많이 변해버린 Trondheim 시내, 그 곳에서 발견한 냉전의 산물인 독일의 장벽. 독일에서 가져와서 이 곳에 설치해두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왔으니, 역시 북대서양 대구 요리를 점심으로 역시나 맛있네요.

 

 

 

출장기간 머물렀던 Quality Hotel Augustin 의 1층에 설치되어 있던 등, 특이하게도 숟가락 같은 저기에 조그만 초를 넣어서 인공태양과 같은 색깔의 등을 만들어 놨네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냥 분위기로 만족합니다. 예전 거주할 때 북유럽의 이러한 어둡침침한 등들로 인하여 완전 우울모드였었는데.. 역시 조명은 한국 조명이 최고예요

  

 

대낮에도 환하게 분위기 잡아주는 촛불들

분위기 뿐만 아니라 탈취에도 효과가 있으니 나름 호텔에선 1석 2조인거 같아요.

 

 

여느 출장과 다르게 좀 여유를 가져가며 출장을 같이간 일행과 노상카페에서 커피 한잔

 

Trondheim 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찍어간다는 곳을 저도 이번엔 관광객 모드를 발휘하여 Gamle Bybro에서 한 컷 찍어 봤네요.

이제 중년의 나이라서 그런지 이번에 절실히 느낀거지만 긴 비행시간이 필요한 유럽 출장은 너무 힘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