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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emories

담양 여행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임산부인 와이프와 함께 담양으로 바람 쐬러..

도착하니 역시나 이런 어린이날은 집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면서, 식사부터 하려고 죽녹원 근처의 식당에서 떡갈비를 먹을려고 식당에 들어갈려구 하니, 준비된 음식이 소진되어 오후 4시반부터 식사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다른 식당에 가보아도 마찬가지..

그냥 식당 한군데 정해놓고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들어갔더니 이건 뭐.. 손님들이 정말 물밀듯이...

떡갈비와 대통밥을 주문후, 식사가 나와서 사실 매우 실망을 했네요.. 떡갈비에서 무슨 락스 냄새가 나는 겁니다.

일전에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 숫불향을 낼려구 일부 음식점에서 목초액(i.e., 농약으로 사용됨)을 희석하여 사용한다는 내용이 갑자기 뇌리를 스치면서 그냥 숟가락 놓고 바로 나왔네요. 아무리 단골이 아니고 일회성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판다곤 하지만 좀 그렇더군요.. 매우 실망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최근에 담양을 지나오다 이곳을 잘 아시는 분이 "덕일관(신관)"이 떡갈비 잘한다고하여 반신반의하며 가봤는데, 여긴 괜찮더군요.. 

 죽녹원은 사진상에는 없으나 크게 볼게 없더군요..

드디어 메타세콰이어 길에 도착해서 걷는데 사람들은 많았지만 좋더군요.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다보면 옆쪽에 굴다리 갤러리라는 곳도 있더군요. 뭐 크게 볼 건 없지만 예전 여기에서 촬영한 드라마나 영화장면을 전시해놨더군요.

 

 

 

 

많이 기다린 끝에 드디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사진하나 찍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