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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emories

[맛집(?)_수원] 수원 왕갈비 "화춘옥"

서울로 출장갔다가 오래간만에 매우 가까운 친구들(사실 형도 포함입니다)을 만나 저녁을 먹기 위해 수원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바로 TV에서 맛집이라고 소개되었던 수원 왕갈비 "화춘옥"을 방문하기 위해서였죠.

 

일단 도착해서 가게 앞에서 한장 찰칵!!

그런데 식당안에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고 텅텅 비어 있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감이......

이때 발길을 돌렸어야 되는데.....

 

 

 

가격이 표기되어 있는 메뉴판의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가격도 거의 어의가 없습니다.

한우생갈비(250g): 57,0000원, 한우양념갈비(250g): 44,000원, 생갈비(미국산, 450g): 39,000원, 양념갈비(미국산, 450g): 36,000원

가격은 정말 안드로메다입니다. 저번 2015년 10월 28일 포스팅한 서울 삼성동의 한우 레스토랑인 경천애인에 비하더라도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친한 형이 한우생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준비된 갈비의 양이 왠지 너무 많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다시 물어보니 한우 주문했다고하면서 서빙보시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미국산이라고 합니다.

사실 미국산을 선호하지 않지만 벌써 불판위에 고기는 굽히고 있기때문에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뭐 그냥 그럭저럭입니다. 고기가 부드러운 맛도 없고...

뭐 사이드 메뉴들은 괜찮았던거 같습니다만 고기집에는 고기를 먹으러 가는거죠 ^^ 아무리 사이드가 괜찮아도 본 메뉴인 고기가 생각보다 별로면 다음엔 그 식당을 방문하지 않으니깐요.

먹다가 친한 형이 갑자기 말합니다. 수원왕갈비는 양념이 메인이라는 말에...그래서 미국산 생갈비(3인분, 1,350g)을 섭취한 후, 다시 양념갈비 1인분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도착한 고기를 굽고 딱 한점하고 바로 젓가락 내려놓았습니다.

정말 특색없는 그런 맛이라서 배도 부르고 더 이상 먹으면 기분이 더 나뻐질 듯하여 그냥 구워진 고기를 두고 저희들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수원 왕갈비 "화춘옥"에 대하여 딱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손님이 없을만하다 입니다. 두번 다시 방문할 일이 없겠죠 :-)

앞서 언급한 서울 삼성동에 소재한 경천애인이 더욱더 소중해진 맛집 탐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