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 Memories

[여행기_Amsterdam, Netherlands] I amsterdam

출장으로 인하여 암스테르담을 경유하면서 웨이팅 타임이 너무 길어 (새벽 5시반 도착 다음 비행기는 오후 5시) 공항에서 나가서 도시를 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예전 노르웨이에 거주할 당시엔 암스테르담은 그냥 경유지였지 도시를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던지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새벽 공항에 도착하여 찍은 사진]

고요합니다. 일단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급격한 흡연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공항을 잠시 나갔다니 "I amsterdan"이 떡하니 버티고 있군요.

이런부분은 정말 도시를 잘 홍보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서울의 경우는 "I SEOUL U"는 무얼하고자 하는지 조금 아쉽네요.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기에 이동하기에 앞서 커피한잔하면서 조금 휴식을 가졌습니다.

 [공항청사내의 스타벅스에서 간단하게 커피한잔]

이제 본격적으로 공항철도를 타고 Central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공항철도역 내]

드디어 Central station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뒤쪽 운하쪽으로 나가는 바람에 정문쪽으로 이동하기위하여 지나가는 통로 벽쪽에 이렇게 타일에 작업을 해두었더군요. 그래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Central stataion 운하방면에서 정문쪽으로 연결되는 외부 통로]

[Central station 정면]

정문쪽에 있는 여객선 승선장에서 운하투어 티켓 구입하여 운하를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도 있으나 그냥 사진만 찍고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Central station 정면쪽에 있는 운하]  

젊은 친구가 건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뒤에서 한 컷 찍어봤네요.

 [풍경을 느끼고 있는 여행객]

 [운행중인 트램]

 [지나가다 그냥 찍어본 거리 풍경]

지나가다보니 밀랍인형 만들어서 전시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한번 찍어 줬습니다. 물론 내부에는 헐리웃 배우들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엇 전시해두었구요. 진짜처럼 보이더군요.

이제 암스테르담 중앙역 근처에서 볼만한 곳을 하이네켄 공장, 반 고흐 박물관, 램브란트 박물관을 선정하고 먼저 하이네켄 공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중 운하를 따라서 꽃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이뻐서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운하를 따라 늘어선 꽃가게]

 

[시내 투어 버스]

하이네켄 공장에 도착하였으나, 오전 10시에 오픈이라서 패스하고 그 옆쪽에 있는 Van Gogh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Van Gogh 박물관을 가기 위하여 지나가야 하는 통로]

  고흐 박물관에 도착하여 외부에서 한 컷

당연히 입장료가 필요하더군요. 성인의 경우 17유로입니다. 한국에서도 박물관에 잘 가지 않지만 Central station에서 걸여서 여기까지 온게 너무 아쉬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전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단지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서 이뻐보이는 걸 하나 찍었네요.

고흐 박물관에서 나온후 근처 조형물을 한 컷. 조금 일찍왔기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조형물을 풍경과 같이 찍었지만, 조금 후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서 정말 발 뒤딜 틈이 없었습니다.

[고흐 박물관 근처의 I amsterdam 조형물]

 고흐 박물관 방문 후, 급격히 나뻐진 저질 체력으로 램브란트 박물관으로 이동하기엔 너무 피곤하여 운하쪽으로 이동하여 관광선을 타고 Central station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물론 관광선은 한바퀴를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그냥 중간에 내리더라도 동일한 요금을 받는다고하지만 몸이 피곤하여 그냥 탑승하였네요.

고흐 박물관은 정말 잘 되어있더군요. 잘 되어 있다는 것이 시설도 시설이지만, 어린아이들을 10명씩 그룹을 지어서 한명의 큐레이터(나이가 많이 드신 아주머니 혹은 할머니)가 애들에게 잘 설명해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자국의 문화를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하지만 정확한 설명에 의하여 제대로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러웠습니다.

또 한가지는 역사적으로 저명한 예술가로 인하여 네덜란드는 아직까지도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문화를 수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자꾸 뭐 새로운걸 발굴만 할려고 명칭만 바꾸며 우왕좌왕하는거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어필하여 외국인들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문화에 매료되게끔 하여야 할 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다른 측면으로는 요즘 유치원같은 곳에서 많이 행하는 현장학습 및 체험같은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앞으로의 세대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선행되어야 할 점은 현재의 문화재 관리 및 홍보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덴마크로 향할 비행기를 기다리며.. 다음 출장지인 덴마크 포스팅은 곧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