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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emories

[장기 운용기 3] 제네시스 G80(RG3) 장기 운용기 3 - 하자 수리는 언제 끝나니?

오늘의 포스팅은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제네시스 G80(RG3) 장기 운용기 3 - 하자 수리는 언제 끝나니?"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사실 제네시스 G80(RG3) 신형 발표되자마자 현대 딜러에게 사전예약 부탁하여 출고한 이후로 거의 2년 3개월 정도 운용 중이지만, 정말 예전에 제네실수라고 할만큼 품질에 신경을 많이 써서 판매를 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의 제네시스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호감을 느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타 제조사 차량 디자인과 비교하여도 꽤 좋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품질은 갈수록 뒤로 가는거 같습니다.
너무 많은걸 바꿔서 그런건지 어디서 어떤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지 모를 정도로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일단 제 경험상 문제가 발생하여 서비스센터 예약 후 정비 및 수리를 받고 나오면 좀 있다 다른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요즘은 서비스센터 직원분들 너무 자주 본거 같습니다.

일전에 "장기 운용기 2"에서 포스팅한 것처럼 하부 프레임쪽 문제가 발행하여 수리하고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저속으로 방지턱을 넘으면 차량 뒤쪽에서 "뾱뾱" 이러한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내리막에서 방지턱을 넘으면 차량 뒤쪽에서 물이 꿀렁하는 소음도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일단 서비스센터 예약 후 정비일자에 차량을 입고하고 직원분과 동승하여 시승하면서 문제의 소음을 확인한 후 대차를 받아 나왔습니다.

저녁쯤 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뒤쪽 쇼버쪽에서 오일이 조금 새서 뒤쪽 양쪽 쇼버를 다 교체했다고 그러더군요. 물소리 나는 건 아마 저속으로 운행하면 머풀러 내부에 물이 발생할 수 있어 그럴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전 저속운행을 하는 운전 패턴이 아니라서 이러한 설명이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이제 너무 피곤해서 알겠다고하고 말았습니다.

차량 출고한지 2년 3개월 운행패턴은 거의 자동차 전용도로로만 운행하는 차인데 쇼버가 터지는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제품의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회사로 출근하는게 아니라 서비스센터로 출근해야하는 상황이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보고 역시 현대차는 승용차에선 그랜져, SUV에선 팰리세이드 까지가 정답이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제네시스 구입하실거 같으면 그냥 독3사나 볼보로 가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