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lectronics

중국차가 한국에 상륙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 자동차 시장에 중국산 자동차가 등장하는군요.

이번에 들어오는 상하이자동차의 로위는 영국 로버사의 고급 중형세단인 75의 생산 설비를 넘겨받아 자체 개발한 차량이라고 합니다.

일단 외형상으로는 크게 나쁘지는 않는거같습니다.
물론 스펙상으로도 현재 국내 생산 2000cc급의 차량들보다 좋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배기량 차가 약간 있지만, 그 동안 무시한 중국차량에서 이 정도의 출력이라니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안정성에 있을거같군요.
현재 로위 750을 쌍용자동차에서 기존 평택라인을 이용하여 보다 업그레이드한 스펙으로 생산 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업그레이드란 말이 마감상태를 말하는것이지 기본은 바뀌지 않을텐데..중국에서 설계된 차량을 소비자들이 선뜻 구입할지가 의문입니다.

일단 국내 생산업체들에게 긴장감을 가질수 있게하는 좋은 측면이 있기는 하겠지만, 결과는 어떨지...

그리고 덧붙여 Hyundai JAPAN이 올해부터 10년 무상보증을 실시하겠다고 공표를 했다는군요. 물론 일본내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겠지만 과연 점유율 상승으로 인해 얻을수 있는 지출대비 이익률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 가는군요.

국내에 출시되는 차량들이 출고가에 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급사양이라 해외 출시되는 차량들에 비해 높은 가격이라고 현대에서는 말하고 있고, 덩달아 수입차 업체들도 현지 및 한국 이외의 곳에 출시가격에 비해 2배 높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왠지 수입차 회사들과 국내 생산업체들에게 봉이 되어 가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