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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emories

탁월한 현대자동차 A/S

저번주 출장으로 인해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차량 하부에서 뭔가를 밟아서 발생하는 소리(우당탕) 나더니, 백미러를 통하여 뒤를 보니 차량하부에서 뭔가 뒤로 날라가서 뒤편의 차들이 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바로 갓길로 정차하였다. 다행히 뒤편 차들은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 뭐가 떨어졌는지 확인 또는 수거할려고해도 차량들이 고속으로 다니는 고속도로라 위험하여 그냥 포기하였다.

일단 깊게 숨을 들이 쉬고, 차량 하부를 봐도 특별히 이상한점은 없어서, 다시 출장길에 올라 출장지역(**)에서 블루핸즈에 들어가 고속도로에서 주행중 하부에서 뭔가 떨어진거 같으니 차량 좀 올려서 확인해달라고 하니, 범퍼 바로밑의 언더커버가 날라가고 없었다.

이게 이렇게 빠질수가 있냐고 물어보니, 그렇지 않다는 대답..

생각해보니, 일전에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전방센서 불량으로 교체를 받았는데, 그때 원더커버를 제대로 고정을 하지 않았던거 같다. 그래서 이거 보증수리 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보증수리는 문제가 된 부품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부품은 고속도로에 널부러져 있으니.. 

블루핸즈에서도 남감해하더니 먼저 차량 점검 기록 확인후 직영서비스센터에 확인해본후 보증수리 유무를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직영서비스센터에서 보증수리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블루핸즈에서 보증수리를 받기는하였으나,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수리하고 나서 언더커버를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고 출고를 하다니. 만일 고속도로에서 뒤 차량들이 사고라도 났으면 정말....

차량 품질도 대충, 정비도 대충 이것이 바로 현대자동차라는 인식을 더욱더 가지게 되어 참 씁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