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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emories

7[차량정비] 그랜져HG 20만키로 도래 풀정비

이번 포스팅은 제네시스 구입 후 집사람이 애들 라이드용과 마트용으로 사용하던 그랜져 HG 풀정비기 포스팅입니다.
사실 지금 그랜져HG는 2017년도에 10만키로 돌파 풀정비기를 포스팅했었습니다.
요즘은 집사람이 사용을해서 1년에 1,000키로도 못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집사람이 접촉사고, 주차장 기둥접촉사고 등 한 3건의 사고도 있었고 그냥 현대 블루핸즈에서 수리 및 관리를 했었습니다.
특히 엔진오일을 현대 저마찰 엔진오일로 사용했었는데, 힘도 없고 가속을 위해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가속도 잘 안되고 소리는 캬량캬랑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18만키로가 되어서 이번에 풀정비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2017년도에 풀정비를 했었던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금강카클리닉(051-553-9907)으로 방문하여 차량 전체 점검 및 엔진 클리닝(연소실 및 흡기 클리닝), 엔진오일 교환 및 점화플러그 교환, 에어컨 오일 교환 및 에어컨 냉매 보충, 브레이크 오일 교환, 냉각수 교환, 인젝터 크리닝을 하였습니다.
전체 점검을 하는데 냉각수를 보시더니 냄새 한번 맡아보라고 해서 냄새를 맡아보고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색깔은 갈색에 냄새는 걸레 빤 냄새라고 해야 하나.. 심각했습니다.
일단 출장길에 차량 수리를 맏겨 놓고 일을 보러 갔기에 수리 과정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진 못했지만, 작업 과정을 사장님께서 일일이 사진으로 찍어서 메세지로 전송을 해주시더군요.

작업을 위해서 본넷 개방

연소실 클리닝과 흡기 클리닝을 위하여 확인 중인데,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사진을 무척 많이 보내셨네요.
사진을 보니 확실히 카본 누적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전용 장비를 통하여 꼼꼼하게 세척 작업 진행

세척 완료된 모습과 깨끗하게 세척된 연소실과 세척된 흡기부분 결합

인젝터 크리너, 엔진 세정제 등등의 약품들이 보이며, 에어컨 냉동윤활유 제품인 Frigi-Quite 도 보이네요.

지금까지 차량에 에어컨 냉매 보충은 들어봤지만, 에어컨 냉동윤활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냉동윤활유로 인하여 차량 에어컨에 문제가 발생되고 그러다보면 많은 수리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키로수가 많으니 냉동윤유 교체 필요하다고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냉매 소량 부족하다고 보충진행하였더군요. 다 추가 비용 발생하네요. ㅠ


다음으론 엔진 내부 세척 HHO 브라운 수소 가스로 엔진 내부의 카본 퇴적물을 소각시켜 엔진의 성능을 복원한다는데, 이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긴 합니다.

10만키로 돌파정비때도 진행하고 그 이후에도 한번 진행했기에 이번에도 진행해봅니다. 비용 발생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기존 엔진오일(블루핸즈에서 교환 후 700km 주행)을 제거하고 순환식으로 오일 샤워를 시켜서 잔유를 3번에 걸쳐 제거 진행합니다.

엔진오일 상태가 매우 나쁘다고 하던데, 사실 차 연식도 있고 순환식으로 엔진오일 교체하지않고 그냥 드레인식으로 교환하면 이 정도는 나오는거 같지만, 매우 나쁜 상태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점화플러그도 모두 교체 들어갑니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차량 넘겨주고 나서는 그냥 블루핸즈에서 현대 정품 엔진오일로 관리했었는데, 합성유를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합성유로 교환진행합니다. 그리고 엔진 클리너(이건 흡기밸브와 연소실 다 세정했는데 왜 필요한거지), 인젝터 클리너(주유구에 투입하네요), 연료라인 수분제거제를 주입했네요.

그리고 교환한지 좀 오래된 브레이크 오일 교체합니다. 물론 순환식으로 깨끗하게 교체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갤러퍼쪽에서 소음이 올라온 부분 윤활제 뿌려서 소음 제거한 거 같네요. 물론 다 비용 발생합니다.

다음으로 완전 썪은 냄새가 진동을 하면서 색깔은 에스프레소의 색깔을 보였던 냉각수 순환식으로 전체 교환합니다.

영롱한 색깔로 변신한 냉각수 상태~~

서비스로 엔진 보호제 투입하셨다고 하더군요.
모든 작업이 완료되고 그 다음날 차량을 찾으러 방문해서 시운전해 본 결과 차를 처음 입고할 때 보다는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졌더군요.
현재 차량 가액은 아주 미미한 수준인데, 이 정도의 비용을 들여 차량을 수리(?) 또는 정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신차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와이프가 연간 2,000km도 운행하지 않을 정도로 운행 거리도 짧고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소 4-5천만원을 투자하여야하는데 그것보다 현재 차량에 정비 비용을 투입하더라도 몇 년 더 운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일 거 같아서 정비 비용으로는 많은 편이지만 정비를 했습니다.

물론 정비 다음주에 썬팅업체에 가서 기존 썬팅지 다 제거하고 새로운 썬팅 작업한 거는 비밀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제네시스 G80(RG3) 장기운용기 3 - 하자 수리 언제끝나니?" 가 곧 포스팅 될 예정입니다.